김상섭 기자
지역만의 특성 반영한 상생협력 특화일자리 ‘부평 가든플래너’사업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 부평구(청장 차준택)가 지역만의 특성을 반영한 상생협력 특화일자리사업을 진행한다.
2일 부평구는 인천시가 주관하는 ‘시-군·구 상생협력 특화일자리 사업’공모에 선정돼 ‘ESG로 실현하는 환경일자리 부평 가든플래너’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평 가든플래너’사업은 지역내 방치된 공간에 소규모 정원을 조성해 원도심의 환경개선을 돕는 사업이다.
또, 가든플래너와 마을정원사, 도시농업관리사 등 조경·원예 관련 교육을 이수한 주민들이 전문성 있는 현장경험을 쌓고, 취업이나 창업까지 발판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와 협업해 조경 및 정원, 원예 관련 교육을 개설하고 이수자를 양성해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정원 관련 사업이 기존 공공근로 사업이나 자원봉사 활동에 그치고 있어 교육 이수자들이 관련 분야의 경험을 쌓기가 부족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구는 인천시 상생협력 특화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말까지 ‘생태적(Eco)’, ‘지속가능한(Sustainable)’, ‘정원(Garden)’을 운영하는 부평만의 특화 일자리를 진행하게 됐다.
부평 가든플래너 참가자들은 도심내 방치된 소규모 공원, 무단투기가 잦은 공원의 화단과 식물을 관리해 주민에게 쾌적한 녹색 공간을 제공한다.
또, 공간이용 주민들을 위한 원예프로그램 등 주민참여 행사로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 Eco, Sustainable, Garden)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일자리뿐 아니라 3D정원 식재도 및 공원식물도감 제작 등의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하는 등 부평구만의 특색 있는 일자리 사업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참여자 모집공고는 이달중 부평구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며, 가든플래너 교육 상반기 과정은 이달 3일까지 모집한다.
아울러 인천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에서 여성재취업과정 및 신중년 교육으로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 일자리창출과 일자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차준택 청장은 “방치된 쓰레기를 치워야 했던 ‘일거리’를 정원조성과 관리‘일자리’로 전환해 저탄소, 탄소중립환경에 대응하는 상생협력 특화일자리 선순환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