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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인천대학교 해양학과 도성덕 연구원, 이재성 교수.(사진= 인천대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대 연구원이 단쇄염화파라핀이 해양어류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초로 발견했다.

4일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는 해양학과 도성덕 석사과정생이 단쇄염화파라핀이 해양어류에 미치는 영향평가관련 논문이 환경분야내 최상위 국제전문학술지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도성덕 연구원(지도교수 이재성)은 바다송사리를 대상으로 산업전반에서 난연제, 플라스틱첨가물 등으로 사용되는 단쇄염화파라핀에 대한 광범위한 영향 평가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단쇄염쇄화파라핀이 해양어류 신경계에 대해 큰 독성을 일으키는 사실을 발견했다.

도성덕 연구원은 “단쇄염화파라핀은 엄격한규제에도 여전히 전세계 해양에서 광범위하게 검출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로써 식탁에 오르는 해양생물에서도 검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쇄염화파라핀이 해양척추동물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밝혀지지 않았기에 위해성평가는 매우중요하며, 밝혀지지않았던 독성기작과 근본원인을 규명한 최초연구였다”고 밝혔다.

또, 본 연구를 통한 어류에 대한 단쇄염화파라핀의 독성 및 작용기전에 대한 정보제공은 향후 단쇄염화파라핀의 효과적인 관리전략수립과 규제조치마련에 과학적근거제공이 기대된다.

한편, 연구결과는 JCR(저널 인용 보고서) 환경 분야 상위 3%내 Elsevier 학술지인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IF: 12.2)’에 게재됐다.

또, 연구는 해양수산부가 시행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해양환경내 잔류성 유기오염물질(POPs) 관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주도적으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