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사업 참여자가 송도스포츠파크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환경공단(이사장 최계운)이 송도사업소에서 다음달부터 노인 일자리 사업을 시작한다.

인천환경공단는 송도사업소에서 3월 1일부터 노인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2023년 송도스포츠파크매니져(이하 매니져)’ 노인 일자리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환경공단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 2013년 한국노인인력개발원(보건복지부 산하기관), 인천 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국비 지원을 통해 송도스포츠파크 내 캠핑장 조성과 공공기관 적합형 노인 일자리를 만들었다.  

노인 일자리 사업 참가자들은 송도스포츠파크에서 고객 안내와 캠핑장 시설관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송도스포츠파크매니져’라는 직책 부여를 통해 소속감을 높이고 직무만족도와 고객서비스도 향상돼 우수한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서, 2일간 면접을 통해 선발된 80명의 참가자는 고객안전, 고객응대, 업무처리 절차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또, 근무기간중 생활폐기물과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등의 견학을 통한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이수할 예정이며,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운동 실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최계운 이사장은 “사회 선배분들의 안정적인 자립기반 조성을 통해 건강과 안정된 여가 생활도 보낼 수 있게 사업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분들께서도 상생의 일자리가 운영되고 있는 송도주민편익시설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도주민편익시설은 지난해 약 4만2000여명의 고객이 가족과 함께 즐기는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울러 일자리 참가자들 근무시작과 함께 캠핑장도 봄맞이 새단장을 마치고 내달 1일부터 정식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