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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및 대중교통차량 실내공기질 측정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청정한 실내환경조성과 시민건강보호를 위해 공기질 검사에 나선다.

28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권문주)이 2023년 다중이용시설 155곳과 대중교통 차량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 질을 검사한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의료기관, 어린이집 등을 포함한 26개 시설군의 다중이용시설과 인천 1·2호선 차량 객실 등 실내 공기 질을 검사한다.

검사항목은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등 6항목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기준 초과시 과태료 부과 및 시설개선 명령 등의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아울러 올해는 초미세먼지의 화학적 성분 및 유해대기물질(HVOCs)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실내 공기 질 관리 방법을 연구하고 시민 체감 환경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권문주 원장은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실내 공기 질 관리의 중요성은 증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 질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이 건강 걱정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관내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 질 검사 결과에서는 모두 관리 기준치 이하로 양호한 실내 공기 질 관리상태를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