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난임치료 홍보 리플렛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시행하고 있는 난임부부 한의약 난임치료지원을 남성까지 확대한다.

31일 인천시는 난임부부의 한의약을 이용한 난임치료지원을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을 난임부부의 남성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의약 난임치료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시는 인천시 한의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한방 의료기관을 모집·선정 절차를 거쳐 78개소를 지정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난임부부로 한방난임치료 기간 동안에는 양방난임 시술지원을 받을 수 없으며, 타 한방난임사업도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시는 올해부터는 난임부부의 남성까지 원하는 지정 한방의료기관을 선택해 한약치료 3개월, 사후관리 3개월 등 총 6개월간 본인의 체질·건강상태에 맞는 한방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달 30일부터 난임부부 2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서 및 난임진단서 등 필요한 구비서류를 준비해 주소지 관할 군·구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한의약 난임치료지원 확대를 통해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고 소중한 아이를 건강하게 품에 안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