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 출입구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대비 이달 5일부터 임시휴원에 들어갔다.

6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전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을 임시 휴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천대공원사업소(소장 이세진)는 이달 2일 인근지역(김포)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확산 위험이 있는 만큼 동물원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방지를 위해 임시휴원 조치하게 됐다.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에는 37종 240마리의 동물이 있으며, 이중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가능한 동물은 앵무새, 독수리, 공작, 닭 등 18종 103두의 조류다.

이세진 소장은 “인천대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소 불편을 드릴 수 있으나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