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보건소 스마트가든(실내형 정원) 조성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옹진군 건강문제 원인규명과 중재사업을 추진한다.

5일 인천시는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한 ‘2023년 지역 고유의 건강문제 심층조사 및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중재연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별 건강 수준 특성과 지역 고유의 건강 문제 원인을 규명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지표’ 결과 옹진군주민 고위험음주율은 전국 하위수준으로 나타나 건강취약지표 해소를 목표로 옹진군을 사업대상으로 발굴해 연구주제를 제시했다. 

특히, 시는 발표력과 실행력, 사업수행의지, 기관 관심도 등 질병관리청 평가지표에서 거의 모든 심사 평가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앞으로 2년간 총 3억원의 공모사업비(국비)로 정책연구용역을 실시해 옹진군 건강문제에 대한 심층 원인 규명 및 문제해결 전략, 중재사업을 기획할 예정이다. 

이어, 3년동안 연구결과에 따라 국비 보조사업으로 고위험 음주율을 낮출 수 있는 중재사업 시범적용 및 지속가능한 방안을 제시해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옹진군 지역주민의 고위험음주율을 포함한 주요 건강문제 유형에 대한 심층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그리고 해결전략 및 중재사업을 기획해 도서지역별 옹진군 특성에 부합하는 고위험음주 중재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를 통해 옹진군의 건강문제 원인규명 및 옹진군 지역여건에 맞는 지속가능한 건강증진사업 지역내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지역간 건강 불평등 해소와 건강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개선과 건강행태 수준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