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제조·가공업소 위생점검 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설 명절을 대비해 제수용 식품조리‧제조‧가공 위생업소 등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인천시는 3일부터 9일까지 제수용·선물용 식품의 조리·제조가공 위생업소 100개소를 대상으로 군·구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시민들이 많이 섭취하는 다소비 식품과 제수용․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하는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조리·제조·가공 위생업소와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 등이다.

특히, 차례·명절 음식 제조업체와 제수용 음식을 조리판매․유통하는 식품접객업소 및 즉석제조가공업(반찬가게, 방앗간 등), 대형유통판매업소 등 총 100개소를 집중점검한다.

점검대상 업소는 식품제조가공업소 19개소,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및 식품접객업소 47개소, 기타식품판매업소(대형유통판매업소) 15개소, 건강기능식품판매업소 19개소다.

점검사항은 ▲무신고제조⋅판매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사용‧판매, 위생불량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자가품질검사 적정성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또, 설 명절 다소비 식품인 차례음식 등 조리식품과 유통중인 한과류, 어육가공품, 선물용 가공식품류를 비롯, 굴비, 조기 등 수산물류 등에 대한 수거검사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설 성수식품 취급에 대한 위생관리방안 지도 및 홍보를 실시하고 수거검사를 통해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 및 폐기조치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강경희 시 위생정책과장은 “설 성수식품 취급업소에 대한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