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인천 서구 청라~정서진 자전거도로 연결사업 위치도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인천시 서구지역의 하수관거 정비 및 CCTV 설치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로부터 주민 안전 및 편의를 위한 특별교부세 25억 원을 확보했다.
김 의원이 확보한 예산은 서구 상습침수지역 하수관거 정비공사 10억, 가정동·가좌동 등 서구 방범 CCTV 설치 및 성능개선 7억, 청라∽정서진 자전거도로 연결사업 4억이다.
또 율도근린공원 축구장 정비사업 4억 원이다. 올해는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침수, 수해 피해가 많았다. 하수도관에 관로가 불량하거나 나무뿌리의 침투로 강우 시 상습적인 침수가 발생했다.
특히 가정지구, 가좌IC, 중봉대로는 적은 비가 오더라도 교통마비, 통행불가, 안전사고가 발생해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했었다. 이에 하수관로 정비를 통해 배수를 개선, 침수 예방이 기대된다.
아울러 자전거 국토 종주의 시작점인 정서진에서 제3연륙교까지 자전거도로가 연결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300리 자전거 이음길 조성의 일환으로 주민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원창동 율도근린공원 축구장은 잔디가 노후 돼 주민들의 공원 이용에 불편을 겪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이번 특교를 통한 인조 잔디로 교체, 생활체육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특히 성범죄 등 강력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카메라 내용 연수가 경과, 잦은 장애와 백화현상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가정동·가좌동 등 일대 방범 CCTV 성능개선 사업을 통해 치안 확보 및 안전망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김교흥 의원은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수해로부터 주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됐다”며 “적극적인 국비 확보로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