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청, 부평미군기지 반환활용 자문협의회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 부평구(청장 차준택)는 부평미군기지 반환활용 자문협의회에서 효율적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부평구는 중회의실에서 캠프마켓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 지역의 효율적 개발과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부평미군기지 반환활용 자문협의회’를 15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구는 올해 부평 캠프마켓 주요사업계획을 비롯, 현안사항인 인천 제2의료원 설립후보지 최종선정, 조병창(1780)건물 존치·철거관련 진행상황 등을 설명했다.

또, 캠프마켓 복합오염토양 정화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한국환경공단의 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자문협의회 발표 안건에 대한 질의응답과 캠프마켓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회의는 캠프마켓 전체개방을 앞둔 시점에서 정보 공유와 의견 수렴을 통해 인천 제2의료원 설립과 캠프마켓 조병창(1780)건물 존치 여부 관련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자리에서 ‘캠프마켓이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차준택 청장은 “자문협의회는 부평미군기지를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꾸준히 청취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현명한 답을 찾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부평 캠프마켓으로 만들기 위함이며 “주민들의 뜻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부평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평구는 부평미군기지 활용방안 등을 모색하고, 지역의 의견을 인천시에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부평미군지기 반환활용 자문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자문협의회는 주민과 시민단체 관계자, 각계 전문가, 시·구의원 등 총30명 규모며, 부평 부구청장과 민간위원 1명이 공동 협의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