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양산 평산동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 371만여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양산소방서)
양산소방서는 5일 밤 11시 24분경 경남 양산시 평산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자가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화재 확산을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거주자가 아파트 침실 내부 화장실에서 화염 및 연기를 목격하고 소화기로 자체 진화한 후 119에 신고해 출동한 소방대가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은 발화 지점에 담배꽁초를 놨다는 관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볼 때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액 등을 조사 중이다.
또 발화 지점은 화장실 내부 수납장으로 추정된다. 이날 화재로 화장실 내부 집기 비품 등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371만여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박승제 양산소방서장은 “화재초기 소화기를 이용해 큰 피해를 막았다”며 “평소 화재에 대비,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 등을 숙지해 화재 발생 시 적극 활용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