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수원 매탄동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인이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사진=수원소방서)
이윤재 수원소방서 재난예방과장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7분경 경기 영통구 매탄동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인이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이날 화재는 펑 소리와 함께 상가 내 콘센트에서 최초 발생했고 상가 관계인은 즉시 구비하고 있던 소화기를 이용, 신속하게 진화를 시도해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이윤재 과장은 “이날 사례는 화재 초기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대응이 화재피해 및 인명피해를 막는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5월 3일 오후 2시경 망포동 한 주택에서 김치냉장고에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지만 관계자가 침착하게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를 실시해 주택가의 피해 확산을 막았다.
또 4월 22일 오전 9시 40분경 원천동 한 편의점 인근에서 쌓아놓은 박스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자가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자칫 건물로 번질 수 있었던 대형 피해를 막았다.
최근 발생한 화재 모두 건물 관계자 및 최초 목격자의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대응에 성공해 인명피해를 막았다. 수원소방서는 취약계층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