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소화기를 이용, 화재가 진화된 심야보일러 차단기 (사진=창원소방본부)
창원소방본부는 27일 낮 12시40분경 경남 진해구 이동 한 주택 심야보일러 차단기에서 불이 났으나 집주인의 소화기 이용, 초기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주택 1층 태양광 심야보일러 차단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아 전기적 요인에 의한 발화로 추정되며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에 진화됐다.
화재를 목격한 집주인은 즉시 소화기를 이용,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소방당국은 주택 화재 예방과 인명피해 저감대책 일환으로 소방시설 설치를 독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손현팔 대응구조과장은 “출동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화재 초기 소화기를 활용해 화재 피해를 저감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소화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화기는 초기 화재 진화에 사용되면 중형 소방차 한 대 만큼의 소화력을 발휘한다”며 “가정에 소화기를 구비하고 위치와 사용 방법을 익혀 잘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