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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사진=수원 남부소방서)
수원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9분경 팔달구 매산로 한 분양사무소 샌드위치 패널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분양사무소 전체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31분경 권선구 입북동 한 콘테이너에서 전기적요인 의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자가 발견, 공장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 4개를 이용, 초기에 진화해 공장 전체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했다.
특히 이번 두건의 화재는 자칫하면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지만 관계자 및 시민들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 신속하게 대처해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는가 하면 약간의 재산피해를 내는데 그쳤다.
이용태 현장지휘3단장은 “이번 화재를 통해 소화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면서 “소화기 1대가 초기 화재발생 시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하는 만큼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비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