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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에 떠밀려 표류 중이던 레저 객인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사진=울산해경)
울산해양경찰서는 1일 오후 3시 56분경 울주군 서생면 진하 명선도 해상에 표류 중인 레저 객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남, 85년생)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고조된 A씨는 이날 명선도 인근 해상에서 카이트 보드를 이용, 레저 활동을 하던 중 바람이 없어 해안가 쪽으로 자력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에 놓이게 됐다.
A씨가 조류에 떠밀려 표류하는 것을 발견한 일행이 울산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진하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으나 수심이 낮아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해경은 민간어선에 협조를 요청, 오후 4시 17분경 해상에 표류 중이던 A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어 안정을 취한 뒤 곧바로 귀가 조치했다.
이와 관련 박준영 과장은 “바다에서 레저 활동 시 기상상태를 미리 확인하는 한편 위험한 상황이 발생되면 당황하지 말고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