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미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선관위사무소에서 소요‧교란 및 후보자사무소 인근에서 낙선목적 기자회견 등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자가 무더기로 고발됐다.

30일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유튜버 A씨 등 5명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보궐선거와 관련해 위원회사무소를 소요‧교란한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후보자 선거사무소 인근에서 낙선목적의 기자회견을 개최한 종교시설 목사 B씨 등 9명을 이날 인천지방검찰청에 각각 고발했다.

유튜버 A씨외 4인은 지난 28일 계양구선관위관내 사전투표함 접수 등 선거사무를 감시한다는 명목으로 계양구선관위 사무소를 소요‧교란하고 선거사무 종사자를 폭행‧협박한 혐의다.

교회 목사 B씨외 8인은 지난 27일 특정 후보자 선거사무소 인근에서 확성장치를 사용해 낙선목적의 기자회견을 개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에는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소를 소요‧교란하거나 선거사무종사자를 폭행‧협박하는 경우에는 1년이상 10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 같은 법 제103조(각종집회등의 제한)제3항에는 누구든지 선거기간중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집회‧모임을 개최할 수 없다.

한편, 인천시선관위는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보궐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해 현재까지 총 9건, 27명을 사직당국에 고발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