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해경이 낚시를 하다 마비 증세를 일으킨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낚시 중이던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23일 밤 8시경 경남 통영시 한산면 홍도 해상에서 A호로부터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B씨(58년생, 남)를 구조,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B씨를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우고 상태를 살피며 이송을 시작해 거제시 대포 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했다.
B씨는 낚시 중 낚시장비를 바다에 떨어트리는 등 이상 행동을 해 승객들이 살펴보니 가슴통증과 왼쪽 마비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김길규 과장은 “주말을 이용, 많은 관광객들이 바다를 찾고 있어 긴장에 끈을 놓지 않고 해양사고에 대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해양사고 발생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