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경찰이 어린이 통학버스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여 위반사례 82건을 적발했다. (사진=경기 남부경찰청)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신고필증 미비치 등 경기 남부지역 어린이 통학버스 상당수가 불법 운행을 일삼아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실제로 경기 남부경찰청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어린이 통학버스에 대한 안전 점검을 벌여 위반사례 82건을 적발, 과태료 처분했다고 14일 밝혔다.
남부청은 학원, 초등학교 주변 통학시설 413개소를 대상으로 지자체, 교육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와 운전자의 법규위반 행위를 단속했다.
점검결과 벌금, 구류형인 동승 보호자 미 탑승 3건, 통학버스 미신고 3건, 신고필증 미비치 13건, 안전교육 미 이수 6건 등 40건 적발, 경미한 사례 82건은 현장 계도 했다.
또 어린이 통학버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법규 준수를 위한 안전교육 452회, 경찰서장 명의 서한문 910회 발송, 현수막 162개소 게시, SNS 등 279회 교육·홍보활동도 벌였다.
남부청은 이와는 별개로 일상 근무 중에도 동승보호자 미 탑승을 비롯해 통학버스 미신고, 신고필증 미비치, 안전교육 미 이수 등 준수 사항에 대해 자체 단속(계도)을 병행했다.
홍명곤 교통과장은 “동승 보호자 탑승 의무 규정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개정돼 2020년 11월27일부터 시행된 만큼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