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형 119안전체험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충남 보령소방서가‘이동 형 119안전체험차량’을 운영한다.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7월28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재난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다.

기 접수한 관내 유치원 등 교육 기관 뿐만 아니라 7월21일부터 28일까지는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하는 머드축제장에 체험차량이 배치돼 관광객 등 다양한 연령·계층이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 형 119안전체험차량은 기존 이론식 소방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지진체험, 농연체험 및 소화기·소화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을 갖춘 것으로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보령소방서 관계자는 “이론적으로 안전을 강조하기보다 이러한 생생한 체험을 통해 안전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이 체험차량의 장점”이라면서 “많은 시민, 관광객들이 체험교육에 참여해 안전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