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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중이던 해양경찰관들이 차동차 화재를 목격, 양동이를 이용해 진화하고 있다. (사진=울진해경)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퇴근 중이던 해양경찰이 자동차 화재를 목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울진해양경찰서는 14일 오전 10시경 경북 울진해경구조대 경찰관들이 퇴근하던 중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자동차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진화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해경구조대 5명이 퇴근하던 중 7번 국도 포항방향 송라면 지경리 인근 갓길에 정차중인 자동차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신속히 정차해 화재를 진화했다.
남형권 경위와 김해인 경사가 가장 먼저 차량을 정차, 연기가 나는 차량으로 달려가 확인했고 나머지 경찰관들도 약속한 듯 차량을 정차, 양동이를 이용해 불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또 119에 신고한 후 2차 사고와 교통정체를 막기 위해 수신호 교통정리를 하며 안전하게 화재를 진압, 사고현장을 119에 인계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울진해경 구조대 남형권 팀장은 “해양경찰로서 누구나 퇴근 중이라도 이 같은 사고를 목격했다면 국민들의 재산은 물론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