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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축산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 해경과 소방에 의해 진화됐다. (사진=울진해경)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영덕에서 어선 화재 및 기관고장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으나 해경과 소방의 신속한 조치로 큰 피해는 막았다.
울진해양경찰서는 9일 밤 12시 45분경 경북 영덕군 축산항에 정박 중인 A호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초기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축산해경파출소 대원들은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했는가 하면 빠른 119 전파를 통해 소방차 9대와 소방관 27명이 동원돼 진화를 완료했다.
또 오전 9시경에는 기성 망양해수욕장 인근에서 조업하던 B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 후포해경파출소의 안전조치를 받아 상동 항에 입항했다.
권경태 기획운영과장은 “선박 화재는 초기에 진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완전진압이 어렵고 정박 중인 선박 화재인 경우 어선이 연결돼 있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초기에 발견, 진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점검과 소화기 비치 등 사전 예방을 꼭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