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부동산중개업소들이 인터넷에 허위 매물을 버젓이 게재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사진=문찬식 기자)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충남지역 부동산중개업소들이 인터넷에 허위 매물을 버젓이 게재 소비자들을 현혹, 피해가 우려된다.
실제로 충남도는 최근 관내 부동산중개업소들에 대한 불법행위 단속을 벌여 총 690건의 허위매물 광고를 적발, 행정처분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가 이달부터 ‘실거래정보 기반 감시’를 통해 부동산 허위매물을 방치한 공인중개사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어서 효과가 있을 주목된다.
감시는 한국부동산원이 보유한 부동산 실거래 정보와 온라인 부동산 매물광고를 비교해 거래가 완료된 후에도 온라인에 방치된 허위매물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고재성 토지관리과장은 “이번에 적발된 허위매물 광고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를 유예하되 이달부터는 적발 시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낚시 성 허위매물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허위매물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 과장은 또 “부동산 매물 인터넷 광고 후 계약이 성사되면 즉시 삭제하는 등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공인중개사들의 적극적인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