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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복통을 호소하는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경비함정에 태우고 있다. (목포해경)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전남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4시 6분께 진도군 병풍도 남동방 해상에서 A씨(40대, 남)가 몸에 마비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연계해 A씨를 서망 항까지 안전하게 이송, 119구급대에 인계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했다.
또 오전 2시15분경 신안군 하태도 주민 B씨(60대, 여)가 심한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 B씨와 보호자를 태우고 안좌도 복호 항에 도착,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현관 경비구조과장은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응급환자 2명은 목포와 진도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섬 지역과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을 통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사고발생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