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해경이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전남 완도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완도해양경찰서는 27일 오후 7시경 완도군 소안도 주민 A씨(80대, 여)가 고사리를 채취하던 중 뱀에 물렸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 육지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앞서 26일 오후 1시 30분경 노화도 주민 B씨(80대, 남)가 뇌경색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했다.
또 26일 밤 4시경 19개월 된 남아가 고열과 경련이 지속돼 경비함정‧연안구조정‧민간해양구조선(땅끝나래호)을 동원, 풍랑주의보를 헤치고 환자와 보호자를 이송,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와 관련 이해선 기획운영과장은 “악천후 기상에서도 환자를 무사히 이송해 다행”이라며 “항시 대기 태세를 유지, 도서지역 응급환자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