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지귀도 서쪽 해상에서 낚시어선이 전복됐다. (사진=서귀포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8명이 승선한 낚시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7일 오후 4시 37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지귀도 서쪽 해상에서 A호(승선원 8명)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 가용세력을 급파, 확인한 결과 승선원 8명(선장 1명, 낚시승객 7명)은 지귀도로 탈출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김만열 기획운영과장은 “현재 인근 어선을 이용해 승선원들을 육상으로 이송 완료했다”면서 “이 가운데 2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고 선박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며 “표류 방지를 위해 고박작업 및 라이트부이를 설치할 예정으로 주변에 아직 해양오염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