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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선박을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창원해경)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경남 마산 및 진해 해상에서 선박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26일 오전 10시 58경 창원시 마산합포구 실리도 인근 해상에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선박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호(승선원 2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119를 경유, 신고를 접수하고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는 한편 경비함정을 급파, A호의 인명 및 선체에 이상 없음을 확인한 후 거제시 하청면 송포항까지 예인했다.
또 오전 9시 43분경 진해 연도 서방파제 내측 해상에 접안 중이던 B호가 줄이 풀려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받고 신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안전해역으로 이동 및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박정형 과장은 “기상 악화 시 출항 전 연료 및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정박 선박은 계류 색 보강 등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면서 “사고발생 시 신속히 신고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