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구미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주차된 자동차에서 금품을 훔치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구미경찰서는 야간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로 A씨(35세, 남)를 검거,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구미서에 따르면 A씨는 2월23일 밤 2시55분경 경북 구미시 인의동 한 주택가 노상에 주차된 차량 3대의 문을 당기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을 통해 잠기지 않는 자동차의 문을 열고 침입해 자동차 내에 있는 상품권을 비롯해 현금 등 17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미서는 CCTV통합관제센터가 파악한 정보를 통해 피의자로 추정되는 남자가 차량 운전석에 있는 것을 발견, 신분증 제시와 차량 번호를 답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갑자기 현장을 도주하는 피의자를 200미터 가량 추격, 검거해 피의자 외투 주머니에 있는 상품권과 현금 17만원 상당을 발견,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
이와 관련 황규태 인동파출소장은 “차량털이범 검거와 더불어 순찰을 통해 절도 예방에도 힘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운전자들의 차량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