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해경이 추진기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입항 중이던 모터보트 추진기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 8분께 전남 진도군 하조도 동쪽 해상에서 A호(승선원 5명)가 서망 항으로 입항 중 추진기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했고 출동한 구조대는 승선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A호가 진도 서망 항으로 무사히 입항할 때까지 근접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 이현관 경비구조과장은 “A호는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안전하게 서망 항으로 입항했다”면서 “승선원 5명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장은 “추진기 부유물 감김 사고는 충돌 등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출항 전 철저한 사전점검과 안전운항이 필요하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