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낚시를 하다 갯바위에 고립된 A씨 등 2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사진=창원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낚시를 하다 갯바위에 고립된 남성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창원해양경찰서는 19일 오전 8시 58분경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대항 새바지 인근 갯바위에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20대, 남) 등 낚시 객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이날 대항 새바지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철수하려고 주위를 둘러보니 만조로 수심이 높아져 빠져나오지 못하게 되자 112를 경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신항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고 민간자율구조선에 구조협조 요청, 고립 자 2명을 구조, 안전하게 이송했다. 고립된 낚시 객 2명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었다.
해경은 구조에 협조한 민간구조선 선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박정형 과장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할 때는 물때나 기상변화를 수시로 확인하고 주변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