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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매석 등 요소수 불법 유통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가 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김흥수 기자)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매점매석 등 요소수 불법 유통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가 집중 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대전시는 요소수 수급 안정화를 위한 비상대책 TF를 구성, 요소수 매점매석 등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특별점검반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행정부시장 주재로 요소수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요소수 공급 차질 사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우선 요소수 부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선 주유소 등의 요소수 매점매석 등 불법 유통 행위 근절을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점검은 5개 반 19명을 투입해 226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23일까지 실시하고 요소수 부족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점검대상 및 기간을 확대하는 등 탄력 운영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요소수 매점매석을 비롯해 담합 등을 통한 가격인상 등 시장 교란 행위와 미 표시 및 제조기준 부적합 요소수 공급판매 여부 등이다.
또 요소수 판매처를 중심으로 판매량 등에 대해 신고를 의무화한 정부의 ‘요소수 긴급수급조정조치’(환경부 고시 2021년 11월11일 시행) 시행도 적극 홍보키로 했다.
긴급수급 조정 조치를 통해 차량용 및 대기오염방지시설용 요소수 제조자·수입자·판매자는 생산·수입·판매량 등을 다음날 낮 12시까지 환경부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서철모 행정부시장은 "민생 안정을 위한 요소수 수급 방안 마련 등에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라면서 “판매처는 사재기, 매점매석 행위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