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해경이 수산물을 불법 채취한 스킨스쿠버들을 검거, 압수한 발사 형 작살 (사진=속초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수산물을 불법 채취한 스킨스쿠버들이 해경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속초해양경찰서는 14일 강원도 양양군 남애항 인근 해상에서 스킨스쿠버 활동 중 수산물을 불법 채취한 혐의로 A씨(남, 53세) 등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잠수용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멍게, 가리비, 해삼 등을 불법 포획, 채취해 수산자원관리법(비어업인의 포획·채취의 제한)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남, 57세) 등 2명은 발사 형 작살을 소지하고 스킨스쿠버 활동을 해 총포, 도검, 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모의총포 등의 제조·판매·소지의 금지) 위반 혐의다.
이석준 수사과장은 “스킨스쿠버 활동 중 불법 행위는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하고 건전한 해양레저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계도 및 단속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