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해경이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공사 중 추락, 갈비뼈를 다치는 등 영광과 신안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연이어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 13분께 전남 영광군 송이도에서 A씨(50대, 남)가 공사 중 낙상해 갈비뼈 골절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A씨를 경비함정에 태우고 임자도 진리선착장으로 이동, 병원으로 옮겼다. 또 오후 2시 46분께 신안군 다물도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B씨(60대, 여)를 흑산보건소로 이송했다.
앞서 12일 안마도 남서쪽 해상을 항해하던 선박에서 선원 C씨(70대, 남)가 신체에 마비증상이 나타나 거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 임자도 진리선착장으로 이송했다.
이어 다물도에서 왼손에 화상을 입은 D씨(40대, 남)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흑산도 예리 항으로 이송하는 등 주말 곳곳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이송 및 사고 수습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와 관련 고용화 기획운영과장은 “해상 경계임무 수행 중에도 도서 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