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에 악성폐수를 무단 배출하는 업체들이 기승을 부려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사진=문찬식 기자)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지역에 악성폐수를 무단 배출하는 업체들이 기승을 부려 환경오염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서구는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과 합동으로 악성폐수 불법배출 사업장에 대한 단속을 벌여 위반업체 31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위반 사항은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폐수처리 준수사항 위반 5건, 운영일지 미 기록 5건, 방지시설 훼손방치 6건, 기타 위반 5건이다.
예컨대 A업체는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배출하다, B업체는 폐수처리업자의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은 상태로 조업을 하다 덜미를 잡혔다.
C업체는 폐수배출시설 설치 신고를 득한 사업장으로 의무사항인 폐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일지를 기록하지 아니한 상태로 조업을 하다 적발됐다.
구는 적발된 위반업체에 대해 행정처분(경고)과 과태료 처분을 했는가 하면 중대한 위반 사항은 한강유역환경청이 사법 조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우성 담당자는 “이번 점검은 가좌하수처리구역 내 업체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자체 예방 활동을 강화,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환경 감시활동을 전개해 불법행위 업체를 엄중 처벌해 가좌하수처리장 유입폐수 농도를 낮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