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무단 용도변경 등 개발재한구역 내에서 각종 불법 행위가 성행,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사진=최태범 기자)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무단 용도변경 등 개발재한구역 내에서 각종 불법 행위가 성행,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실제로 상반기에 불법컨테이너 적치 4건을 비롯해 불법물건 적치 3건, 불법 형질변경 2건 등 9건이 대전시에 적발돼 행정 조치가 내려졌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가 15일부터 26일까지 자치구와 합동으로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에 대한 점검에 나설 계획이어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건축 및 용도변경, 공작물 설치, 토지 형질변경, 토지 분할, 물건을 쌓아놓는 행위, 죽목 벌채 등 허가를 받지 않은 행위 등이다.
시는 적발된 행위에 대해서는 자진철거 및 원상복구를 요구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 강제금 부과 및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및 복지증진 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주민지원 사업 추진 현황도 함께 점검해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조철휘 도시계획과장은 “엄격히 제재, 개발제한구역 내 거주민들이 겪는 불편함에 귀 기울이겠다”며 “주민들의 안전하고 건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