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해경이 바다에 빠진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선박 관계자들이 잇따라 해상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밤 1시 13분께 전남 목포시 동명동 어시장 앞 해상에 사람이 빠져 닻줄을 잡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서산파출소 구조팀 및 서해특수구조대를 급파해 익수자 A씨(70대, 남)를 발견하고 직접 바다에 입수해 구조했다.
또 밤 3시 11분께 목포 어린이바다과학관 앞 해상에서 B씨(60대, 남)가 계류 중이던 선박 사이를 이동하다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됐다.
연안구조정을 급파한 해경은 현장에 도착해 익수자 B씨를 구조하는 한편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육상으로 안전하게 이동 조치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현관 경비구조과장은 “기상 악화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에 부둣가, 방파제 등에서 추락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안전사고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