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해경이 해상에 표류하고 있는 나무 각목을 수서하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밀물에 빠져 나오지 못한 관광객 2명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 45분께 전북 군산시 무녀도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물이 차올라 고립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새만금파출소 연안구조정과 민간해양구조선을 동원, 표류자를 구조하고 나무각목 120여개를 모두 수거해 표류 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강중근 경비구조과장은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 밀물 때 고립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낚시 객 등은 외출 전에 꼭 물때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6일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나무각목 120여개가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인근 항해 선박 대상으로 안전항해 방송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