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수원 세류동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대원들에 의해 초기 진화돼 큰 피해를 막았다. (사진=수원 남부소방서)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공사 현장에서 용접 불티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대원들에 의해 초기 진화돼 큰 피해를 막았다.
수원 남부소방서는 5일 오후 4시 28분경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한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공사 현장에서 인부들이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티가 샌드위치판넬 스티로폼으로 튀면서 시작돼 소방차 16대와 소방대원 31명을 동원,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공사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용접·용단작업 시 감독자에게 통보하고 주변에 소화기 등 임시소방시설을 갖추고 폭발의 위험성이 있는 가연성 물질을 주변에 두지 않고 비산방지 덮개, 용접 방화포 등을 갖춰야 한다.
수원 남부소방서는 용접·용단 등 작업 시 화재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대형 공사장에 대한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불시단속도 추진한다. 단속 결과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경우 3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한다.
정훈영 서장은 "공사장 화재는 작은 불티도 큰 불로 이어져 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관계자들은 용접 작업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임시 소방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화재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