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낚시어선과 충돌해 전복된 레저보트 (사진=서귀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낚시어선과 레저보트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6시42분경 제주 성산항에서 어선과 보트가 충돌‧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보트 승선원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레저보트 A호(승선원 3명)와 낚시어선 B호(승선원 9명)가 충돌,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정과 연안구조정, 민간해양구조대를 급파했다.
도착 당시 1명은 B호가 구조한 상태였고 즉시 경찰관이 입수해 나머지 2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3명은 119구급차를 이용해 제주시 소재 의료기관으로 이송, 치료 중이다.
1명은 구조 당시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이송됐으나 다행히 현재 의식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효진 기획운영과장은 “낚시어선과 레저보트 승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선장들과 레저 객들에게 해상에서의 안전 운항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