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해경이 충돌사고가 발생한 어선 승선원들을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양식장 관리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8시 30분경 경남 통영시 도남동 마리나리조트 앞 해상에서 A호(승선원 4명)와 B호(승선원 2명)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선주가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이동시켜 승선원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선저 파공여부 등 안전 조치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오전 6시 43분경에는 매물도 등대섬 인근 해상에서 C호(승선원 5명)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결과 투묘 후 잠을 자던 중 침수가 발생한 것이다.
다행히 인근 레저선박 D호가 침수사고를 발견, 승선원 5명 전원을 구조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을 급파, 승선원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침몰된 선박을 수색했다.
승선원들의 생명에 이상이 없었으며 D호를 이용, 통영 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이와 관련 허식 기획운영과장은 “사고인근 해역 해양오염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