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해경이 암초에 좌초된 어선 승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창원해경)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조업 중이던 어선이 암초에 부딪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5일 밤 1시13분경 창원 우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된 어선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호(승선원 2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4일 21시경 경남 진해구 수치 항에서 출항해 우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중 운항부주의로 암초에 좌초돼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진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이 입수해 선체외부 안전상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해경은 만조 시까지 구조대의 관리 하에 대기했다 민간구조선을 이용, 이초했다. 정지훈 경비구조과장은 “선장을 상대로 음주측정 결과 PASS하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과장은 “성장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바다의 지형과 물때를 잘 파악해 해양사고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