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레저 활동 중이던 보트가 항한 바람으로 인해 전복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포항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강한 파도로 인해 모터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14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1리항 인근 해상에서 보트(승선원 1명)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급파했고 승선 중이던 A씨(50대, 남)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갯바위로 자력 탈출, 구조를 기다리다 구조됐다.
정무원 과장은 “이날 사고 원인은 강한 파도에 의해 모터보트가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현재 연안 갯바위까지 밀려와 전복, 좌초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상불량 시에는 수상레저 활동을 자제하는 것은 물론 수상레저 활동 시에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