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과천 중앙동 야외 분리수거장에서 화재가 발생, 관리소장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 큰 피해를 막았다. (사진=과천소방서)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복합건물 야외 분리수거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았다.
과천소방서는 1일 오후 1시 44분경 중앙동 한 야외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났으나 빌딩 관리소장이 소화기로 신속히 진화에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야외 분리수거장 폐지류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관리소장이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즉시 소화기를 이용, 진화했다.
김웅진 재난예방과장은 “이날 화재는 담배꽁초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액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조심 강조의 달 첫 날을 맞아 소화기가 또 한번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시민들이 소화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신고 즉시 인원 29명(소방 25명, 경찰 2명, 유관기관 2명)을 비롯해 소방장비 10대(펌프 3, 탱크 2, 구조2, 구급 1, 기타 2)를 동원해 잔불 정리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