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스킨스쿠버 활동 중 불법 채취해 해경에 적발, 압수된 수산물 (사진=속초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수산물을 불법 채취한 혐의를 받는 남성들이 해경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속초해양경찰서는 31일 강원도 속초항 및 양양군 남애항 인근 해상에서 스킨스쿠버 활동 중 수산물을 불법 채취한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남, 51세)등 2명은 잠수용 스쿠버 장비를 착용, 입수해 홍합 16마리, 해삼 12마리, 소라 15마리 등 43마리를 불법 채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5일에는 B씨(남, 56세)가 고성군 송지호해변 해상에서 납벨트를 착용하고 작살을 이용, 전복 등 32마리의 수산동물을 불법 채취하다 해경에 검거됐다.
속초해경은 해양레저 활동 자 증가로 불법 포획 등 안전저해 행위 근절을 위해 단속을 강화 중이며 주말 동안 형사기동정 외근 활동 중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이석주 수사과장은 “비어업인의 불법 행위는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지역 수산자원의 무분별한 채취로 어업인과의 마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중레저 활동 자 및 해루 질 안전관리를 위해 주요 활동지를 집중 순찰 및 계도하고 안전저해 행위 단속 강화로 해상치안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