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여수 여자만 해상 양식장 관리선에서 추락한 선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여수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전남 여수 여자만 해상 양식장 관리선에서 추락한 선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7시 44분께 고흥군 과역면 목섬 바위 위에 시신이 걸쳐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출동시켰으나 저 수심으로 접근이 곤란해 민간구조선의 도움을 받아 시신을 수습했다.
해경은 시신 수습 후 지문 등으로 신원 확인 결과 22일 여자만 해상 양식장 관리선에서 작업 중 추락한 선장 A씨(48세)로 확인됐다.
또 점암면 여호항 해상에서 레저기구 선장에 의해 선원 B씨(36세) 시신도 발견됐다. 시신은 사고 장소에서 6.6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해경은 이들이 작업 도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은 실종자 2명이 발견됨에 따라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해경은 22일 오후 3시 21분께 대여자도 양식장 관리선에서 작업 중 사람이 해상에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은 후 연락 두절되고 선박에 사람이 없어 실종자 수색을 벌여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