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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낚시를 하다 바다에 추락한 남성을 구조,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해경)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바다에 추락한 5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1일 오전 8시 56분경 북형제도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실족, 해상에 표류 중인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67년생, 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구명조끼를 착용, 낚시를 하던 중 중심을 잃고 실족해 해상으로 추락, 떠내려가는 것을 주변 낚시 객이 발견해 112를 경유, 부산해경 상황실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다대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항공기 등 가용 세력을 급파, 악천후 속에서도 사고 지점으로부터 0.8km 떨어진 지점에서 1시간 만에 A씨를 발견, 구조했다.
차동식 과장은 “당시 A씨는 의식은 있으나 호흡이 불안정한 상태여서헬기를 이용,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갯바위 낚시 활동 시 안전수칙 준수를 꼭 당부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