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해경이 중국어선이 전복되면서 실종된 선원들을 찾기 위해 수색을 펼치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중국어선이 전복되면서 실종됐던 선원 4명이 해경에 의해 추가로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30분께 전복된 중국어선에서 3Km 떨어진 해상에 표류 중이던 선원 4명을 추가로 발견, 구조했다.
구조된 4명중 1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이다. 이로써 승선원 15명 중 12명을 구조했고 3명은 계속 수색하고 있다.
사고 해역에는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 2대, 어업지도선(무궁화) 1척, 중국해경선 3척이 협조, 합동으로 항공수색과 해상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약 3M의 높은 파도와 너울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상이 호전되는 데로 전복 선박에 진입해 수중 수색을 시도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어선 A호는 이날 군산 어청도 남서쪽 124KM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전복돼 해경이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급파, 수색․구조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