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전북지역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증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문찬식 기자)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최근 전북지역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증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도내에서 총 1,614건의 화재가 발생, 68명의 인명 피해와 138억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2020년 보다 건수는 9.3%(150건) 감소한 반면 인명 피해 및 재산 피해는 각각 47.8%(22명), 2.8%(3억 원)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이를 장소별로 보면 산업시설 등 비 주거시설 33.1%(484건), 주거시설 25.5%(373건), 기타(쓰레기 화재 등) 24.5%(359건)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부주의 52.5%(769건), 전기적 요인 21.9%(321건), 기계 요인 11.7%(172건) 순이다. 사망자는 전년 동기간 보다 42.9%(6명)가 감소했다.
그러나 부상자는 87.5%(28명) 증가했는데 이는 공동주택 화재 시 대피 과정에서 연기흡입 등 다수 인명피해 발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재산피해 발생 현황을 보면 산업시설 등 비 주거시설 75.4%(104억 원), 주거시설 14.0%(19억 원), 차량 8.2%(11억 원) 순으로 나타나 안전관리가 시급하다.
재산피해 증가는 군산시 오식도동 공장화재(19억), 정읍시 내장동 사찰화재(17억), 무주군 설천면 호텔화재(9억)와 같은 고액 피해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인 예방대책과 정교한 대응방안을 마련, ‘사람이 먼저 안전 최우선’의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