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수원 고색동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 중 불티가 샌드위치 판넬 스트로 폼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수원 남부소방서)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경기 수원지역 건물 신축 공사장 등에서 용접·용단에 의한 화재가 끊이지 않아 철저한 주의가 촉구된다.
실제로 19일 오후 1시 39시경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한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창문 설치를 위한 작업 중 불티가 샌드위치 판넬 스트로 폼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화재로 인해 신축건물 121㎡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21,533천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8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이 같은 공사장 용접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용접 작업 전 안전관리 자에게 사전 통보하고 물통과 마른모래, 소화기, 불꽃 밭이, 방염시트 비치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10m 이내 가연물 제거, 용접가스 실린더나 전기 동력원 등 밀폐 공간 비치 금지, 용접작업 후에는 작업장 주변 불씨가 남아있는 지 30분 이상 확인 등을 거듭 당부했다.
이와 관련 권오선 현장지휘1단장은 "공사 현장에는 다량의 가연성 자재 사용을 비롯해 용접·그라인더 작업 중 불티 발생 등 많은 화재 위험 요소가 존재해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단장은 ”공사장 관계자들께서는 임시 소방시설 설치 및 용접 불씨 비산방지 조치 등 공사장 화재예방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