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서 농기계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사망자 또한 증가하고 있다. (사진=조항욱 기자)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경북지역에서 농기계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사망자 또한 증가, 철저한 주의가 촉구된다.
실제로 9월 말 기준 농기계 사고로 이송된 환자는 433명(사망 20명, 부상 413명)이며 수확이 시작된 9월 40명(사망 2명, 부상 38명)이 발생했다.
이를 사망사고 발생 기종별로 보면 경운기 15명(75%), 트랙터 5명(25%)이며 연령은 80대 8명(40%), 70대 7명(35%), 60대 4명(20%)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원인은 농기계 사용 증가와 작업자 고령화로 인한 기계조작 미숙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농기계 사용 안전수칙 준수 등 주의가 요구된다.
농기계 사용 행동요령은 농기계 안전점검, 작업 복장과 보호장구 착용, 적절한 휴식, 음주운전 엄금, 교차로 신호 준수, 농기계 등화장치(반사판) 설치 등이다.
또 농기계 동승 금지, 논밭 출입 시 주변 안전 확보 등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 김종근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농기계 사고 대부분은 부주의에서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고는 인적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사고예방을 위해 운전자 스스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농기계 조작 전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