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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인명사고 2018년 21건에서 2020년 86건 4배 증가했다. (사진=김흥수 기자)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승강기에서 발생하는 인명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용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뉴스통신>이 승강기안전공단의 승강기 인명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237건의 인명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27건에 불과하던 승강기 인명 사고는 2018년 21건에서 2019년 72건으로 급증했는가 하면 2020년에는 86건으로 증가했다.
사고발생 유형은 이용자 과실이 전체 사고 중 47%(112건)을 차지했고 작업자 과실이나 유지관리 업체 과실이 각각 13%를 차지했다.
지역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58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서울 49건, 부산 28건, 대구와 경남이 각각 15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박재호 의원은“승강기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법이 개정돼 안전검사 등이 강화됐는데도 사고가 늘어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작업자 과실이나 유지업체 과실이 상당한 만큼 공단은 구체적인 사고 분석을 통해 중대사고 예방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